복상을 나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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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1:25] "내 부끄러움"주께서 나를 돌보시는 날에 사람들 앞에서 내 부끄러움을 없게 하시려고 이렇게 행하심이라 하더라.
누가복음 1장 앞부분을 보면 사가랴가 천사 가브리엘의 말(사가랴와 엘리사벳 사이에 아이가 생길거란 이야기)을 믿지 못한다고 하여, 말을 못하는 징벌을 받게 되고, 제사장 직무를 다하고 집에 돌아간 후, 엘리사벳이 잉태하여 다섯달 동안 숨어 있은 후에 왜 위와 같이 말했을까요 ?
사가랴와 엘리사벳이 나이가 들었으나, 아이 갖기를 소망한게 아니라서 (36절에 보면 임신하지 못한다고 알려진 이 라고 표현하고 있는걸 보면, 나름 소망했으나 희망을 포기한 것 같기도 하구요...), 나이든 여인이 아이를 잉태한 것을 부끄러워 한 것일까요 ? (뭐, 저야 나름 늦둥이를 갖게 된게 기쁜일이었습니다만, 여자의 입장이라면 요즘이라도 부끄러워 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만 !!)
아마도 엘리사벳은 사가랴에게서 아무런 말(천사장 가브리엘이 전해준 말)을 듣지 못했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사가랴는 아직 말을 못하는 징벌을 받고 있는 중일테니까요 !! 그러다 보니 더욱이 인간적인 관점에서 잉태 사건을 판단하고 있었을것 같습니다. (애써 엘리사벳을 변호하자면요)
누가복음 1장 후반에 보면 오히려 미혼인 마리아가 성령으로 잉태할 것에 대해 천사장 가브리엘에게서 듣고 더 놀랐으나, 이런 고백을 합니다.(누가1장38절 : 마리아가 이르되 주의 여종이오니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 하매 천사가 떠나가니라) 결국은 동일한 잉태 사건에 대한 엘리사벳과 마리아, 그리고 사가랴와 요셉(마리아의 약혼자)을 비교하여 우리에게 어떤 메시지를 가르치기 위해 성경에 이 부분을 담은게 아닐까요 ?
엘리사벳은 지극히 인간적인 방식으로 잉태사건을 해석했고, 마리아는 지극히 신앙적인 방식으로 해석했다고 보여집니다.우리들도 크건 작건, 어쩌면 기대한것이건 기대하지 않았던 것이건,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게 됩니다.
어떠한 일이 발생할 경우, 엘리사벳과 같은 인간적인 방식의 해석이 아닌, 마리아와 같은 신앙적인 방식의 해석을 하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은혜를 부끄러움이 아닌 은혜로 여기는 믿음의 눈과 귀가 활짝 열려지도록 주님께 기도하고 제 자신을 다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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