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정적이고 지향적인 존재’로서의 그리스도인 성화에 있어서 ‘어떻게(how)’를 풀어보고자 하는 노력
‘그리스도인 상담’을 하다보면 의외로 많은 사람이 자신의 상태에 되레 오해를 하고 있다. 죄 사함 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으니 이제는 ‘온전한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라는 오해다. 그러나 성경에 제시된 하나님의 완전하심은 우리의 삶이 지향해 가는 목표이고, 우리 삶은 그 목표를 이뤄가는 과정이다. 임상 현장에서 만나는 많은 그리스도인의 정신치료와 상담을 통해서 이 점을 적절하게 깨닫지 못하는 데서 비교적 공통적으로 겪는 심각한 문제가 있음을 보았다. 본서에서 다루는 주요 내용은 ‘닫힌의식의 세계’와 ‘과정적이고 지향적 존재인 그리스도인’에 대한 것이다. 저자는 문제 해결을 위해 그것을 많은 사람에게 알려야겠다는 책임의식과 이 문제를 정식으로 다룬 글은 없는 것 같아 이를 ‘문제화’ 시켰다. 정신과 의사로서 이 개념을 중심으로 그리스도인의 삶의 문제를 짚어줌으로 좀 더 편안하게 하나님을 따르는 삶으로 안내한다.
그는 사람들로부터는 ‘남들은 피하는 것을 마다하지 않고 희생적으로 하는 사람’, ‘무엇이든지 맡기면 되는 사람’, ‘마지막으로 의지할 수 있는 사람’ 등등의 아주 좋은 평판을 받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물론 전부는 아니겠지만, 그의 내면에는 너무 지나치게 자기를 희생하면서 남들의 청을 들어주는 데서 자기의 삶이 상당히 침해당하는 것에 대해 다소간의 불만스러움이 있다고 하겠습니다. 즉, 내면의 갈등이 전혀 없이, 의연하게 또는 성숙되게 남의 청을 받아주면서 지내왔던 것은 아니었던 것이었습니다. 물론 그의 그런 경향에는 그의 가족관계-가족의 역사-에서 오는 요인이 강하게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특히, 아버지로부터 영향을 많이 받았는데, 교회에서 중요 직책을 맡아 오셨던 아버지 역시 ‘No’를 못하시는 분이셨다고 합니다. 그러나 아버지를 닮은 것과 함께 강력한 요인으로 작용하였던 것에는, ‘그리스도인은 거절을 해서는 안 된다’는 의식이 자리하고 있었음을 대화를 하면서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스도인은 ‘원수까지 사랑하고, 겉옷을 달라 하면 속옷까지 벗어주고, ..., 5리를 가자고 하면 10리를 가야하는 사람’이 바로 ’지금 그리고 여기서(Here and Now)’ 되어야 한다는 의식말입니다. 그에게는, 다른 사람들의 청을 거절한다는 것은 마치 예수님의 말씀을 따르는 것을 거부하는 것, 곧 자신이 그리스도인이라는 것을 부정하는 것과 같이 느껴졌던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그에게는 예수님의 그런 말씀을 현재적으로 항상 지킬 수 있는 인격적 성숙이 실제로 자리잡고 있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자기의 인격의 힘으로는 안 되기 때문에 내면적인 자기(의 욕구. 필요. 소원 등등)를 억압하는 가운데 외면적으로 말씀을 지키는 것 같은 사람의 모습을 띠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런 과정이 계속 진행이 되는 가운데 그의 외면의 모습과 내면의 모습 사이에 괴리가 점차 벌어지게 되었다고 설명할 수 있겠습니다. 같은 문제로 생각되는데, 다음과 같이 재미나는 얘기를 들려준 분이 있었습니다. 자기는 네모꼴의 사람인데, 기독교를 믿은 후에 교회를 가서 설교를 들으면 원꼴이 되라고 하고 성경을 읽어봐도 원꼴이 되라고 하는 것 같아서, 원꼴이 되려고 노력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오랫동안 지내게 되었는데, 어느 순간에 자기를 보니 자기는 원래의 자기인 네모꼴도 아니고, 되려고 애썼던 원꼴도 아닌 세모꼴이 되어 있어서 무척 놀랐다고 합니다. 세모꼴의 자기가 자신에게 낯설게 느껴졌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나는 누구인가?’라는 정체성의 위기를 겪었다고 합니다. 비유적으로 묘사한 것이지만, 상당히 중요한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내용이라 하겠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떠한지요?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중생된 이후, 신앙생활을 하면서 내면의 자기와 외면의 자기가 얼마나 일치된 삶을 살아가고 있는지요? 혹 둘 사이에 어느 정도 괴리가 있는 삶을 살고 있지는 않은지요? 그렇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지만, 적지 않은 그리스도인들이 이런 종류의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이 같은 문제로 고민하고 혹은 고통을 당하는 많은 그리스도인들을 상담하고 정신치료를 하는 사람으로서, 이 문제는 다소 차이는 있지만 거의 대부분의 그리스도인들이 ‘공통적으로 겪는 문제’라 평가하면서, 언젠가 지면에서 함께 치유적으로 나눌 수 있는 기회가 오기를 기다려 왔습니다. 이제 다수의 그리스도인들이 공통적으로 겪는 ‘지향적 목표에 조기에 노출이 되는 문제’를 먼저 생각해 봄으로써 이야기를 전개하고자 합니다.
■ 개정판을 내며 _ 5 ■ 머리말 _ 8
들어가는 말 | 20
Chapter 1 :: ‘지향적 목표’에 빨리 노출되는 그리스도인이 겪는 부작용 | 27 ‘지향적 목표’를 ‘현재적 목표’로 오해하는 데서 오는 부작용 1. 외식과 위선 : 감정의 병듦, 정직의 희생 | 31 2. 자기, 타인 그리고 하나님으로부터의 소외 | 38 3. 과정 속의 인간을 존재화고착화시킨다 | 47 4. ‘부적절한’ 죄책감을 갖게 된다 : ‘부적절한 죄책감’ | 48 5. 복음의 핵심에 대한 오해 | 60 6. 지시적 경향 | 61 7. 인간의 책임영역을 보지 못하여 책임적 존재임을 포기하고 쉽게 하나님만을 바라보게 된다 | 63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서울대학병원에서 인턴, 레지던트 과정을 마친 정신과 전문의이다. 보라매병원 정신과 과장, 축령복음병원 진료부장을 역임했으며 미국 Calvin 신학대학원에서 수학한 뒤 신학과 정신의학의 접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금은 임상을 떠나 하나님, 사람, 세상 그리고 자신에 대한 물음에 집중하는 가운데, 자신의 분수 안에서 사람을 세우는 일을 하며 지내고 있다. 저서로는 『그리스도인은 인간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 『그리스도인과 함께 나누고 싶은 이야기』, 『정신병인가 귀신들림인가』(구제목: 정신분열증에 대해 나누고 싶은 이야기), 『마음의 구리거울』등이 있다.
(YES24퍼옴)
목차
서문 _ 앤디 크라우치01 잠에서 깸: 세례, 사랑받는 자로 사는 법 배우기02 침대 정리: 예전, 의례, 삶을 형성하는 것03 이 닦기: 일어서고 무릎 꿇고 고개 숙이기, 육체 안에서 살기04 열쇠 분실: 고백과 우리 자신에 대한 진실05 남은 음식 먹기: 말씀과 성례전, 간과된 영양 공급06 남편과의 다툼: 평화의 인사 건네기, 평화를 이루는 일상의 일07 이메일 확인: 축복하기, 보내기08 교통 체증 버티기: 예전..
(yes24에서 퍼옴)
목차
2.18 회개로 나 돌아보기 082.19 사순절과 기쁨 102.20 너희가 믿을 때 성령을 받았느냐 122.21 엘리야의 동굴 142.23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는 교회 162.24 평강의 사람 182.25 기도로 캐내는 보화 202.26 서로 다른 두 마음 222.27 삶의 안전지대 242.28 나도 모르는 내 감정 263.2 눈물의 역사, 희망의 노래 283.3 그리스도인의 처세 303.4 거룩한 우정 323.5 가정 천국 343.6 상이 있는 사랑 363...
(교보문고에서 퍼옴)
하나님을 바라봄으로 시작되는 영원한 행복의 여정!
심원한 복음의 여정으로 안내하는 신앙 입문서 『새가족반』. 새가족들에게 강의했던 내용을 묶은 책으로, 기독교의 기본 진리들을 이해하기 쉬운 표현으로 담아냈다. 대체로 기독교 신앙에 입문할 때, 그리고 설교를 들을 때 사람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지식을 전하는 형태로 이루어져 있다. 한 명의 인도자가 새가족반에 모인 사람들에게 강의하는..
yes24에서 펌
책소개
“문제아는 없습니다! 문제 부모가 있을 뿐입니다”『엄마 반성문』은 초등학교 교장 선생님인 저자가 아들딸에게 쓰는 반성문이다. 또한 이 책은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자녀들을 불행하게 만들고 있는 이 땅의 부모님들에게 같이 반성문을 쓰자고 권하는 책이기도 하다. ‘1등 교사’-‘1등 엄마’로 자신만만했던 저자는, ‘전교 1등’ 고3아들의 느닷없는 자퇴선언을 시작으로 악몽 같은 사건을 연이어 겪는다...
신앙도서 > 묵상/큐티 > 절기묵상집
이 책은 추수감사절을 맞이하여 총 21일 동안 묵상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이 책에서는 ’감사‘에 초점을 두고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그리스도인이 감사할 수 있음을 강조한다. 특히 코로나 바이러스 팬데믹의 장기화로 인한 ’코로나 블루‘에도 하나님께 감사할 수 있다는 용기를 북돋아 준다.총 21일간의 묵상은 다음과 같다. Days 1-7은..
갓피플발췌
하나님이 일하시는 시간과 공간이 보인다!!보이는 세계에서 작동하는 자연 원리가 있다면보이지 않는 세계에서 작동하는 영적 원리도 있다.보이지 않는 영적 세계의 원리를 이해한다면 과연 무슨 일이 일어날까?우리에게 믿음이 있으면 산을 옮길 것이고 또 못할 것이 없다!!카이로스는 “하나님의 때” 또는 “하나님의 시간”을 의미하는 단어다. 카이로스의 시간이 흐르는 ‘카이로스 시공간’은 보이지 않는..
갓피플에서 발췌
포스트 코로나 시대,교회가 회복해야 할 본질은 무엇인가?[출판사 서평]포스트 코로나 시대,위기는 기회의 끝이 아니라 시작이며미래가 결정되는 곳이다.코로나 19로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가 혼란 가운데 있지만, 가장 크게 홍역을 앓은 곳은 아마도 교회가 아닐까? 사회적 거리두기와 예배 및 집회 금지 요청에 따라 한국 교회는 공예배 중단의 위기까지 겪어야 했으며, 온라인 예배부터 인터넷 성찬까..
두란노 몰에서퍼옴.
언제까지 상황 따라, 유익 따라 살겠습니까?구원의 문제, 더 이상 타협할 수 없습니다.
나는 구원받았으므로 지옥에 가고 싶어도 갈 수 없는 사람이라고자만하며 살지 않습니까?위대한 사도 바울조차 선 줄로 여길 때마다 넘어질까 두려워하며스스로 경종을 울리며 살았습니다.바울이 믿음이 없어서 그랬겠습니까? 아닙니다.하나님을 제대로 알면 그럴 수밖에 없습니다.
구원의 문제는 인..
갓피플발췌..
‘과정적이고 지향적인 존재’로서의 그리스도인성화에 있어서 ‘어떻게(how)’를 풀어보고자 하는 노력‘그리스도인 상담’을 하다보면 의외로 많은 사람이 자신의 상태에 되레 오해를 하고 있다. 죄 사함 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으니 이제는 ‘온전한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라는 오해다. 그러나 성경에 제시된 하나님의 완전하심은 우리의 삶이 지향해 가는 목표이고, 우리 삶은 그 목표를 이뤄..
갓피플에서 발췌
하나님은 “두려워 말라”고 말씀하시는데,나는 왜 항상 불안할까?뉴스에서는 가뭄, 홍수, 지진, 해일과 같은 자연재해는 물론이고 전쟁, 화재, 강도, 폭행, 묻지마 살인 등과 같은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고 흘러나온다. 요즘은 의식주 같은 기본적인 것도 안전을 보장받지 못한다. 온 세상이 불안과 두려움에 빠졌다. 이 두려움 때문에 우리는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할 때가 많다. 문제를 회피하..
두란노 몰에서 발췌
「타임」지 선정 “미국 최고의 신학자” 스탠리 하우어워스,
그가 들려주는 삶과 신학, 고통과 평화의 여정
“이 책을 읽고 나면 그리스도인이고 싶다는 갈망을 품게 될 것이다.”
“『한나의 아이』는 스탠리 하우어워스 최고의 저서다!”
김기석 목사, 김진혁 교수, 문시영 교수, 알리스터 맥그래스, 로완 윌리엄스 외 추천
★★★★★ 「퍼블리셔스위클리」 2010년 종교 분야 최고의 책
★★★★..
세상의 종교, 철학, 과학이 그리는 잘못된 종말관이 아니라 성경이 말해 주는 바른 기독교 역사관에 기초해서 인류와 지구의 미래에 대한 종말관을 그리스도인들은 형성해야 합니다. 또한 예수님의 초림으로 시작되고, 예수님의 재림으로 완성되는 종말에 관한 명확한 가르침이 필요합니다. 성경이 보여 주는 옛 세상의 종말과 새 세상의 시작, 타락한 세상의 종말과 하나님 나라의 완성은 기독교인의 희망찬 역사관과..
※ 갓피플에서 발췌
“하나님께서 당신의 삶 전체를 참으로 선하게 인도하셨습니까?”“지금 겪고 있는 어려움조차 하나님께서 베풀어주시는최상의 선이라고 고백할 수 있습니까?”이 질문에 “예”라고 대답할 수 없다면 당신은 하나님을 오해하고 있는 것이다.기독교의 핵심은 하나님의 선하심이다!▒출판사 서평“어떤 하나님을 믿으십니까?”교회에 다니는 사람 대부분이 “하나님은 선하시다”고 고백한다. 그..
모든 상황 가운데서 우리에게 대안은 하나뿐이다!!불의한 재판장도 굴복시켰던 '과부'의 비유를 통해응답받을 때까지 쉼 없이 부르짖는 기도의 '태도'를 배우다“절대 너를 향한 내 사랑에 의문을 품지 마라.너는 나의 신부야. 너는 내 마음을 기쁨으로 가득 채우는 존재야!하지만 지금 우리의 우정 말고도 많은 일이 벌어지고 있구나.원수는 네가 마음이 상하고 화가 나서 결국 포기하기를 바란단다.원수의 목적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