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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엘 가족의 감사

조엘 가족의 감사



조엘 소넨버그는 1978, 뉴욕에서 대학교수인 아버지와 간호사인 어머니 사이에 태어났다. 출생 후 20개월 되던 1979915, 조엘의 인생에 있어서 지울 수 없는 큰 사건이 벌어졌다. 2대의 차가 톨게이트에 이르렀을 때, 양파를 가득 실은 40톤 대형트럭이 조엘이 탄 차를 향해 돌진했다. 불행 중 다행으로 조엘을 제외한 나머지 가족들은 차에 불이 나기 전 탈출에 성공했다. 그런데 충돌의 충격으로 튀어 올라 차 뒷부분과 부딪치면서 앞좌석과 뒷좌석 사이에 끼어있던 조엘을 가족들은 보지 못했다. 불길에 휩싸인 차를 보고서야 차 안에 있던 조엘을 생각하며 가족들은 대성통곡했다. 바로 그때 한 젊은이가 뛰어들어 조엘을 구해냈는데, 조엘의 몸은 너무도 처참했다. 까만 숯 덩어리가 되어 성한 곳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었다. 형체를 알아 볼 수 없을 정도였는데, 몸 전체가 85% 이상의 3도 화상으로 살 가능성이 10%도 되지 않을 정도로 절망적이었다. 주위 사람들은 차라리 죽는 게 나을 것이라는 말을 했다

그러나 응급실에서 조엘 부모는 감사 기도를 드렸다. “주님! 저희 부부에게 조엘을 허락하신 것을 감사드립니다. 지난 2년 동안 조엘을 키우게 해주신 것을 감사드립니다.” 고통과 절망적 상황 가운데서도 조엘의 부부는 원망 대신 감사 기도를 드렸다. 조엘은 기적적으로 살아나 50여 차례의 수술을 받았다. 치료과정에서 손, 발가락, , 입술, 귀 등이 모두 떨어져 나갔고, 화상이 너무도 고통스러워서 엄마, 십자가에 달린 예수님 보다 내가 더 아픈 것 같아요.”라는 말까지 하였다. 육체적 고통보다 더 아팠던 것은 조엘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시선과 외면이었다. ‘외계인 같다. 더러운 가면을 썼다. 밥맛 떨어진다.’ 조엘은 그 모든 아픔을 믿음과 불굴의 의지로 이겨내면서 축구, 농구, 롤러스케이트, 산악자전거를 즐기며 고등학교를 마쳤다. 1997, 조엘이 대학에 입학하고 몇 개월이 지난 어느 날, 도주했던 사고 운전자가 18년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19987월 뉴햄프셔 브렌트우드 법정에서 선고공판이 있던 날, 재판장은 조엘 가족에게 진술을 부탁하였다. 먼저 조엘의 여동생은 우리 가족에게 돌이킬 수 없는 잘못을 저지른 그 사람을 십자가의 사랑으로 용서하며, 사랑으로 가르치고 양육해 주신 부모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하였다. 다음으로 누나가 진술하였다. “저희들에게 아무리 끔찍한 일이 앞길을 가로막는다 해도 주님 안에서 살기로 결단하면 모든 것을 이겨낼 수 있다고 가르쳐주신 부모님께 감사드립니다.” 이어 조엘의 엄마가 진술하였다. “조엘의 삶과 우리 가족들의 삶을 통해 많은 것을 이루신 주님을 찬양하며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조엘의 아빠가 이렇게 말을 하였다. “하나님께서는 숯덩이를 자르고 갈고 광택을 내어 말로 다할 수 없는 가치와 진귀한 아름다움을 지닌 눈부신 금강석으로 변화시켰습니다.” 단란했던 가정의 행복을 하루아침에 산산조각 냈던 그 사고 운전자에 대해 가족들은 원망과 심판의 말 대신 용서를 말하고,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을 찬양하고 감사하였다. 감사가 넘치는 가정은 마귀가 흔들 수 없다. 기뻐할 조건으로 인해 감사하는 것과 감사로 기뻐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다. 기쁨이 없는가? 관계를 점검하면 된다. 그래도 문제가 발견되지 않는가? 감사를 점검하면 된다. 다음 주 추수감사주일이 내 인생 최고의 신앙고백이 되는 첩경은 지금 감사를 고백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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