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lum dog Millionaire’
2008년 아카데미상과 골든 글러브 상을 모두 휩쓴 ‘Slum dog Millionaire’라는 영화가 있습니다. 어떤 영화 평론가가 ‘당신이 오늘 밤에 무엇을 계획하고 있든 간에 그 모든 것을 다 멈추고 이 영화를 먼저 보라’고 이야기를 했을 정도로 참 잘 만든 영화입니다. 그 영화를 보면서 요셉의 삶이 떠 올랐습니다.
그 영화는 인도의 슬럼가에서 정규 교육을 한 번도 받아보지 못하고 자란 자말이라는 한 소년이 백만장자 퀴즈 쇼에 나가 당당히 1등을 해서 백만장자가 되고 첫 사랑도 찾게 되는 그런 이야기입니다. 그 소년은 인도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인도의 지폐에 누구 사진이 들어 있는지도 모르는
무식한 소년입니다. 그런 사람이 어떻게 백만장자 퀴즈쇼에서 1등을 할 수 있었겠습니까? 당연히 그는 부정행위를 의심받고 마지막 한 문제를 남겨놓고 경찰에 잡혀가서 엄청난 고문을 당합니다. 그러면서 그가 어떻게 그 문제들을 맞출 수 있었는지가 밝혀집니다. 슬럼가에서의 그의 고단하고 지저분한 삶의 경험이 그 문제들의 해답을 담고 있었던 것입니다.
예를 들어 예전에 함께 붙들려서 갇혀 지내던 눈이 먼 앵벌이 친구에게, 엉터리 여행 가이드를 하며 고생고생해서 번 미국 돈 100달러짜리를 전해 주면서 그 지폐에 그려진 사람이 벤자민 프랭클린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 그 문제가 나옵니다. 그 사건은 그 소년의 인생에서 정말 가슴
아프고 잊을 수 없는 사건이었기 때문에 그 소년은 그 100불짜리 미국 지폐에 그려진 사람 이름을 정확하게 기억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그러한 아픈 경험들과 기억들이 결국 그가 백만장자가 되는 데에 열쇠가 되더라는 것입니다. 물론 그 영화에 나오는 그러한 이야기들은 모두 우연입니다. 그러나 우리 성도의 삶 속에서 일어나는 일들은 필연입니다.
하나님의 언약에 의해 이끌려 가는 성도의 삶 속에서 일어나는 고단하고 고통스러운 삶은 하나님 언약의 성취라는 결승점에 도달하기 위해 반드시 있어야 하는 것들인 것입니다.
우리는 나중에 백만장자 퀴즈쇼에 앉아있던 인도소년 자말처럼 하나님 앞에서 ‘아, 그때 그 사건은 이런 유익이 있었군요. 그때 그 고난은 이런 의미였군요.’하며 무릎을 칠 날이 올 것입니다.
요셉이 총리가 되기 위해 형제들의 배신과 노예 생활과 감옥 생활을 거쳐야 했던 것처럼 우리 성도가 하나님의 언약의 성취의 자리에 서기 위해서는 단련과 성숙의 시간들이 반드시 필요한 것입니다. 인도의 슬럼가에서의 경험이 백만장자 퀴즈쇼의 우승자 자말을 만들어 내었던 것처럼 여러분이 지금 겪고 있는 많은 어려움과 외로움과 이해할 수 없는 사건들이 반드시 여러분을 영광의 자리에 앉히는 거름으로 쓰여지게 된다는 것을 잊지 마시고 잘 참으시기 바랍니다.
“시험을 참는 자는 복이 있도다 이것에 옳다 인정하심을 받은 후에 주께서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에게 약속하신 생명의 면류관을 얻을 것임이니라” 약1:12
참는다고 하는 것은 끝까지 견디어 내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우리 성도의 삶에는 끝까지 견디어 내어야 할 시험들이 끊임없이 주어지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때 그 고난을 잘 견뎌 내는 이들은 하나님에게 ‘옳다’ 인정함을 받는다는 것입니다. ‘옳다, 네가 바로 나의 꿈에 의해 이끌려 가는 사람이 맞구나’하는 인정하심을 받는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