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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잔이 넘치나이다’

내 잔이 넘치나이다

주께서 내 원수의 목전에서 내게 상을 차려 주시고 기름을 내 머리에 부으셨으니 내 잔이 넘치나이다

시편 235절 말씀, 2022년 우리 넘치는 교회 표어이자 온 성도들과 함께 붙잡을 약속의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 바리새인 시몬의 집에 묵으셨을 때 그 동네에서 창녀로 손가락질 받던 마리아라는 여인이 향유 옥합을 가지고 와서 예수님의 발에 부은 사건이 있었죠. 그것때문에 속으로 예수님을 비난하던 시몬에게 예수님이 뭐라고 지적하셨냐하면, 누가복음 7장에 너는 내 머리에 감람유도 붙지 아니하였으되...’ 말씀하십니다. 그 말은 이 바리새인 시몬이 예수님을 집에 초청하기는 했지만 아주 귀한 손님 대접을 하지 않았다, 그런 뜻입니다. 귀한 손님을 모실 때는 주인이 머리에 기름을 붓습니다.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이, 이 다윗의 시편에 그대로 나타납니다. 하나님이 내게 상을 차려 주시고 내 머리에 기름을 부어 셨다는 말은 아주 극진히 대접해 주셨다는 뜻입니다. 근데 한가지 해석이 안 되는 구절이 원수의 목전에서...’ 라는 구절이 무슨 의미인지 아리송하게 합니다. 이 장면은 이런 것입니다. 전쟁을 이겼습니다. 그리고 적장을 사로 잡고 왕을 사로잡았습니다. 포로들을 잡아서 고국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리고 그 원수를 무릎을 꿇리고, 그 앞에서 승전 잔치를 벌리는 장면입니다. 실제로 이것은 다윗이 경험한 생생한 간증입니다. 사무엘상 24장에 보면, 사울이 다윗을 죽이려고 광야로 쫓아올 때, 두 번이나 다윗이 사울을 죽일 수 있었던 상황에서 살려주는 일이 생깁니다. 사울 왕이 하필이면 다윗과 부하들이 숨어 있던 굴속으로 용변을 보러 들어옵니다. 뒤에는 다윗의 군사가 있는 줄 꿈에도 생각하지 못한 사울 왕이 마음 놓고 용변을 보고 앉아 있으니 죽은 목숨이나 다름없을 때, 다윗의 부하가 지금이 절호의 기회, 하나님이 주신 기회라고 사울을 죽이자고 할 때 다윗이 손대지 않습니다. 사울 왕이 비록 악한 왕이지만, 그래도 하나님이 기름 부은 종이기에 죽일 수 없다고 하여 옷자락만 칼로 베어옵니다. 사울이 그 사실을 모르고 동굴을 나가다가 다윗의 외침을 듣게 되지요. 삼상 2411절에 내 아버지여 보소서 내 손에 있는 왕의 옷자락을 보소서 내가 왕을 죽이지 아니하고 겉옷 자락만 베었은즉 내 손에 악과 죄과가 없는 줄을 오늘 아실지니이다내가 왕을 죽이려고 하지 않습니다, 왜 근데 나를 죽이려고 이렇게 쫓아 다니십니까? 그 말이죠. 그때 사울이 감짝 놀라 이렇게 고백합니까? 사무엘상 2417절 보면, “나는 너를 학대하되 너는 나를 선대하니 너는 나보다 의롭도다, 보라 나는 네가 반드시 왕이 될 것을 알고 이스라엘 나라가 네 손에 견고히 설 것을 안다사울 왕이 원수인 사울 왕이 다윗에게 니가 나보다 낫다, 너는 반드시 왕이 될 것이라고 고백하게 됩니다. 23편 말씀이 바로 그런 간증을 배경으로 합니다. 이런 삶이 그리스도인입니다.

내 잔이 넘치나이다와 같은 맥락의 말씀이 있습니다. 에스겔 47장 에스겔 선지자가 환상을 보는 중에 예루살렘 성전 문지방에서 생수가 솟구쳐 나오는데 점점 많이 흘러내리더니 개울이 되고, 큰 강이 되고, 큰 바닷물이 되더라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73739절에 보면,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오리라 이는 그를 믿는 자의 받을 성령을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라예수 믿으면 속에서 생수가 넘치는데, 다윗이 고백한 내 잔이 넘치나이다 똑같은 의미입니다. 다시 말해, 이것은 우리 성도들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입니다.

올해 내 잔이 넘치는 놀라운 한 해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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