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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의 그림”

구원의 그림

구원이 무엇이냐고 사람들에게 묻는다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예수 믿고 죄 용서받고 천당 가는 것이라고 대답할 것이다. 이 말이 맞기도 하지만 정답은 아니다. 성도들이 일반적으로 구원을 이렇게 알기 때문에 영적 성장과 성화가 취약하다. 구원에 대해서 가장 잘 정의된 말씀은 에스겔 3622절에서부터 31절까지다. 이 말씀을 풀어 놓은 것이 로마서다. 에스겔 36장은 포로 시대에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들을 위로하시기 위해서 에스겔을 통해 주신 수 많은 약속 가운데 한 가지다.

먼저 하나님께서 '구원을 행함은 이스라엘 백성을 위한 것이 아니라 열국 가운데서 실추된 당신의 이름을 위해서 한다'고 밝히고 있다.(22, 23) 이 말씀은 구원은 사람의 일이 아니라 하나님 당신의 일임을 밝히는 것이며, 그만큼 완벽하게 하시겠다는 하나님의 소원을 표현한 것이다. 다시는 이스라엘과 유다의 폐망으로 인해 하나님의 영광이 실추되는 일이 없도록 완벽하게 구원하시겠다는 결심을 밝힌 것이다. 이런 소망을 가지신 하나님께서 제일 먼저 하신 일이 그의 백성을 부르시는 것이다. (24, "내가 너희를 열국 중에서 취하여 내고 열국 중에서 모아 데리고 고토에 들어가서.") 구원이란,

그 구원을 계획하신 하나님이 그의 백성을 부르는 것으로 시작된다. 메데 파사와 애굽에서 종살이하던 이스라엘을 하나님이 직접 불러내신 것처럼, 죄의 왕에게 종살이하던 우리를 불러내시는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이 스스로 메데 파사와 애굽에서 나올 수 없었던 것처럼, 우리도 스스로 죄의 권세를 이기고 나올 수 없다. 하나님께서 직접 불러 주셨기 때문에 나올 수 있었다. 둘째로 이렇게 불러내셔서 고토에 들어가게 하신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을 씻기신다. (25, "맑은 물로 너희에게 뿌려서 너희로 정결케 하되 곧 너희 모든 더러운 것에서와 모든 우상을 섬김에서 너희를 정결케 할 것이며.") 죄 씻음을 말한다. 구원은 불러내신 우리를 맑은 물, 곧 그리스도의 피로 모든 더러운 것 우상 숭배의 죄까지 씻기는 것이다. 죄 씻음이 없이는 거룩하신 하나님을 만날 수 없으며, 하나님과 화목해질 수 없죠. 그래서 제일 먼저 필요한 절차가 죄 씻음을 받는 것이다. 셋째로 현재 한국교회 성도들에게 가장 취약한 부분인데, 이렇게 불러내시고 맑은 물로 씻기신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들을 새롭게 하시는 것이다. (26, "또 새 영을 너희 속에 두고 새 마음을 너희에게 주되 너희 육신에서 굳은 마음을 제하고 부드러운 마음을 줄 것이며.") 하나님께서는 그의 백성들의 죄를 용서하시는 것으로 만족하시지 않는다.

그의 백성을 존재론적으로 새롭게 하셔야만 만족하실 수 있다. 죄 용서함으로만 구원을 이루신다면 다시 죄짓는 자리로 돌아갈 수 있다. 돼지가 씻었다가 다시 진흙에 뒹굴며, 개가 토했던 것을 다시 먹는 꼴이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의 백성들을 근본적으로 새롭게 만드시기로 하셨다. 돌처럼 딱딱하게 굳은 옛 마음()을 멀리 옮기시고, 어린아이 살처럼 부드러운 마음()을 주시는 것이다. 새로운 피조물로 만들어 주시는 것이다. (고후 5:17)

넷째로 새롭게 하신 그의 백성들에게 성령을 부으셔서 하나님의 율례를 행하게 하는 것이다. (27, "또 내 신을 너희 속에 두어 너희로 내 율례를 행하게 하리니 너희가 내 규례를 지켜 행할 것이라.") 구원은 새롭게 된 우리에게 성령을 부으시는 것이다. 그리고 그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하나님의 율례를 행하게 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율례는 구약에서는 십계명을 비롯한 모세의 모든 율법을 말한다. 그러나 신약에서는 이 모든 율법의 완성이라고 할 수 있는 산상 보훈과 같은 것이다. 그러므로 성령을 부으셔서 산상 수훈의 삶을 살도록 하는 것, 이것이 구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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