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주의 신앙
넘치는 교회는 <개혁주의 신앙>을 고백하는 교회다. 가끔 신앙노선이 개혁주의라고 하여 예배에 참석해 보면 설교나 예배 양식이 개혁주의와는 거리가 아주 먼 경우를 너무 많이 보아왔다.
<개혁주의 신앙>이란 무엇인가? 우선 <개혁주의 신앙>이 아닌 것부터 말해 보자.
다음과 같은 신앙노선은 개혁주의 신앙이 아니다. 첫째, <예수를 믿으면 무병장수, 만사형통, 부귀와 영화를 누린다> 가르치는 것은 개혁주의 신앙이 아니다. 이런 가르침은 <Health-Wealth Gospel> 이라고 불리우는데, 이런 가르침에 노출된 성도들은 예수 믿는 것이 이 세상 부귀영화를 누리기 위한 것으로 착각한다. 요즘 어떤 목사들 중에는 <우리가 소원이 이루어지지 않거나 병에 걸리거나 가난하게 사는 이유는 믿음이 약하기 때문이라>고 성도들을 속인다. 바울이나 손양원목사 등이 우리보다 믿음이 약한 분이어서 세상을 일찍 떠났는가? 둘째로, <예수님은 구원의 길을 열어 놓았으니 믿는 것은 우리 손에 달려 있다> 라고 가르치는 분은 <개혁주의 신앙>이 아니다. 이런 사상을 <아르미니안 주의 Arminianism> 이라고 한다. 이들은 “예수님의 죽음이 단지 구원의 길을 열어 놓은 것뿐, 궁극적으로 믿는 것은 우리에게 달려 있다“ 라고 가르친다.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음이 단지 구원의 길을 열어 놓은 것 뿐인가? 아니면 우리의 구원의 길을 열어놓았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택한 백성의 구원을 완성하시고 보장하였는가? 하는 것이 문제이다. 사람이 스스로 믿을 수 있는가? 에베소서 2:8-9, ”믿음은 하나님의 선물이다“ 라고 말한다. 하나님이 믿음을 주셔서 믿는다, 죄로 인하여 타락한 죄인이 스스로 하나님을 찾아 갈수 있는가? 에베소서 2:1-9, 로마서 3:1-2을 보라, 죄인이 스스로의 힘으로 절대로 하나님을 찾아갈 능력이 없다.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에게도 올 자가 없다” 라는 요한복음 14:6 말씀은 어떻게 해석하는가?
셋째, <예수를 믿기만하면 되는 것이고 생활은 적당히 하면 된다> 라고 가르치는 교회는 개혁주의 신앙이 아니다. 우선 <믿는다>란 말이 무엇인가? 믿음을 논할 때는 <믿는 대상> <믿는 내용> <믿는 방법> 그리고 <믿는 이유> 등이 확실해야 하는데 목적도, 믿는 대상도 뚜렷이 알지 못하고 믿는 내용(교리)도 모르고, 믿는 방법 (기독교 윤리학) 믿는 이유(변증학)도 아무것도 모르면서 교회만 기계적으로 출석하여 <주일을 성수했다>고 자부한다. 사단의 먹잇감되기 딱 좋다.
셋째, <죄문제를 거론하여 교인들을 괴롭히지 말고 교인들이 좋아하는대로 목회하라> 이렇게 가르치는 교회는 개혁주의는 고사하고 세속교회다. 예배할 때도 <하나님 중심> 보다는 <인간 중심>이다. 한때 <열린 예배>라는 것이 유행했다. 이른바 <새 신자들이 아무것도 모르니 어려운 교리를 말하지 말고 그들이 좋아하는 세상 음악을 즐기면서 예배를 드리자> 는 주장이다. Rick Warren이라는 목사가 쓴 “목적이 이끄는 삶”라는 책이 그런 말을 한다. 아론의 두 아들 나답과 아비후는 예배를 제멋대로 드리다가 불에 삼켜 버려 죽임을 당했다 (레위기 10:1-2). 예배나 신앙생활은 절대로 사람의 마음대로 할 수 없다. 반드시 성경적이야 한다. 넷째, <지금도 직통계시, 환상, 천사의 방문, 입신, 천당여행 등 신비주의를 믿는다> 라고 가르치는 교리는 결코 개혁주의 신앙이 아니다. 계시의 종결을 인정하지 않는 교파에서는 지금도 계속해서 계시가 임한다고 믿는다. 그래서 지금 받는 계시와 성경을 합해서 해석하여 하나님의 뜻을 구한다고 가르치는데 이는 <오직 성경>을 외치는 종교개혁의 사상과는 근본적으로 배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