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한 성도가 입이 통통 부어 있었다. 목사가 왜 그렇게 됐냐고 물으니 대답하기를 “이놈의 입이 실수해서 제가 크게 망신당했습니다. 너무 화가 나서 주먹으로 입을 쥐어박았는데 이렇게 됐습니다” 그 말 들은 목사가 말한다. “입이 무슨 죄냐? 쥐어박으려면 당신 마음을 쥐어박아야지”
마음이 뭘까? 성경에서 마음은 세 가지를 뜻한다. 인간의 내적인 생명, 영혼의 모든 힘과 기능의 근원과 자리, 인격의 중심이다. 그래서 사람의 마음은 인생의 출발점이고 종착지이다.
구약성경 잠언에는 생명의 근원이 마음에서 나니 마음을 지키는 것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라고 말한다. 마음은 크게 세 가지 능력이 있다. 알고, 깨닫고, 이해하는 모든 지적인 능력과 감정을 느끼며 서로 공감하는 것, 마지막으로 마음먹은 대로 행동하는 의지적인 능력이다. 이 마음은 무엇인가를 새길 수도 있고, 지킬 수도 있고, 닫을 수도 있고, 열 수도 있으며,
무엇인가를 간직할 수도 있다. 그리고 감추거나 위장할 수도 있다. 인간은 이 마음으로 하나님을 만나고, 경험하며, 하나님 음성을 듣는다. 하나님은 우리 영혼, 이 마음을 통해 인간과 소통한다. 즉 인간의 마음은 하나님과 만나는 자리인 셈이다. 그런데 성경은 이런 우리 마음이 죄 때문에 손상됐다고도 하고, 죽었다고도 한다. 죄로 인해 손상된 마음을 갖고 있다 보니 지정의 활동이 제대로 되질 않는다. 바르게 생각하지 못하고, 제대로 공감하지 못하며, 온전히 판단하고 결단하지 못한다. 예레미야 선지자는 마음에 대해 이렇게 정의한다.
“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한 것은 마음이니 누가 능히 이를 알리요?”(렘 17:9)
사람의 마음이 타락하면 어떻게 될까? 로마서에 자세히 설명한다.
‘그들이 마음에 하나님 두기를 싫어하매 하나님께서 그들을 그 상실한 마음대로 내버려 두사 합당하지 못한 일을 하게 하셨으니 곧 모든 불의, 추악, 탐욕, 악의가 가득한 자요. 시기, 살인, 분쟁, 사기, 악독이 가득한 자요. 수군수군하는 자요. 비방하는 자요. 하나님께서 미워하시는 자요. 능욕하는 자요. 교만한 자요. 자랑하는 자요. 악을 도모하는 자요. 부모를 거역하는 자요. 우매한 자요. 배약하는 자요. 무정한 자요. 무자비한 자라 그들이 이 같은 일을 행하는 자는 사형에 해당한다고 하나님께서 정하심을 알고도 자기들만 행할 뿐 아니라 또한 그런 일을 행하는 자들을 옳다 하느니라. (로마서 1장 28-32절)
사람의 마음이 건강하면 하나님을 만나며 의롭게 살지만, 마음이 죄로 부패하면 온갖 악한 것이 내 인생을 판치게 하며 추잡하고 허무하고 타락한 인생을 살게 되는 것이다.
하나님은 ‘청결한’ 마음을 가진 사람을 찾는다. 어떻게 해야 마음을 청결하게 할 수 있을까?
먼저 하나님이 주시는 새 마음을 가지고 잘 지켜야 한다. ‘또 새 영을 너희 속에 두고 새 마음을 너희에게 주되 너희 육신에서 굳은 마음을 제하고 부드러운 마음을 줄 것이며’(에스겔 36장 26절) 둘째, 마음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채워가야 한다. 마음에 좋은 것을 담아야 한다는 것이다. “성경책이 깨끗한 사람은 마음이 지저분하고, 성경책이 지저분한 사람은 마음이 깨끗하다”는 역설적인 말이 있다. 천국과 지옥의 차이를 아는가? 천국은 하나님을 볼 수 있는 곳이고, 지옥은 하나님을 볼 수 없는 곳이다. 하나님을 볼 수 있는 청결한 마음을 가지고 살아갈 때 내가 살아가는 그 자리에서 하나님을 보며 천국을 살아갈 수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