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이 뜻대로 안 될 때’
"바로가 백성을 보낸 후에 블레셋 사람의 땅의 길은 가까울지라도 하나님이 그들을 그 길로 인도하지 아니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이 백성이 전쟁을 하게 되면 마음을 돌이켜 애굽으로 돌아갈까 하셨음이라 그러므로 하나님이 홍해의 광야 길로 돌려 백성을 인도하시매..." (출13:17) 당시 고대 이집트에서 가나안 땅으로 오가는 길이 있었습니다. 그 길의 이름이 출애굽기에 보면 <팔레스틴 로드>, '블레셋 사람의 땅의 길'입니다. 이 길로 가면 이집트에서 가나안 땅까지 11일 정도, 길게 잡아도 14일이면 도착했습니다. 그런데 이 길이 가까움에도 불구하고 하나님 이 길로 인도하지 아니하시고, 광야의 홍해 길로 인도하셨다는 이야기를 성경이 하고 있습니다. '팔레스틴 로드', 11일이면 갈 수 있는 가까운 길을 두고 둘러서 홍해를 건너가게 하시고 광야 길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의 뜻이 있습니다. 왜일까요? 홍해 길로 인도하셨기에 이집트의 최정예 병거 600승과 모든 군인 병거가 다 바다에 빠져 몰살하는 기적이 14장에 등장합니다. 이 사건으로 애굽 군대는 더 이상 이스라엘을 추격할 생각을 포기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인생에도 내가 보기에 좋은 길, 빠른 길이 아니라, 남들이 다 가는 '팔레스틴의 길' 이 아니라 말도 안 되는 길, 홍해 길로 인도하실 때가 있습니다. 우리도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원망합니다. 그런데 기억하십시오. 언제나 하나님이 옳습니다!
그 길이 가장 안전하고 빠른 길입니다. 저에게도 선배들이 다 가는 ‘팔레스틴의 길’이 있었습니다. 신학교 졸업하고 유학가서 박사학위받고, 모교에서 신학 교수하다보면 큰 교회에서 청빙이 옵니다. 이게 제가 신학교 다닐 때 존재하던 팔레스티의 길입니다. 어느 날 하나님이 제길 틀어서 홍해길로 인도하셨습니다. 전혀 생각지 않은 다른 학교로 보내셨어요. 근데 그 학교에서 기다리고 있었던 것은 홍해였습니다. 앞길이 막혀 버렸습니다. 학비와 생활비가 없었고 제 인생이 홍해였습니다. 그런데 저를 가로막던 홍해에서 신묘막측하신 방법으로 나타나녔습니다. 살아계신 그분의 일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약속의 땅 가기 전에 통과해야 할 땅이 있습니다. “이스라엘 자손이 광야에서 출발하여 자기 길을 가더니 바란 광야에 구름이 머무니..." 이 광야를 하나님 지나가게 하십니다. 이 광야를 지나야 약속의 땅으로 갈 수 있습니다. 이런 질문이 생깁니다. 홍해를 갈라주신 분입니다. 광야는 뛰어넘게 해주시면 안될까요? 꼭 기억합시다. 하나님은 홍해는 갈라지게 하셨지만, 광야는 걸어가게 하십니다. 걸어서 지나게 하십니다. 왜요? 홍해 길로 인도하셔서 바다를 가르게 하시고, 이스라엘의 외부의 적인 애굽 군대를 몰살시키시고, 광야는 내부의 적을 다루십니다. 이스라엘 백성 내부에 숨겨진 적이 있습니다. ‘노예근성...’ ‘틈만 나면 불평하고 원망하는 것~’ 하나님 그것 다루십니다.
왜 민수기를 기록하게 하셨을까요? 고린도전서 10장에 그 이유가 나옵니다.
"그들 가운데 어떤 사람들이 원망하다가 멸망시키는 자에게 멸망하였나니 너희는 그들과 같이 원망하지 말라 그들에게 일어난 이런 일은 본보기가 되고 또한 말세를 만난 우리를 깨우치기 위하여 기록되었느니라" -금요 기도회 민수기 강해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