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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에 너 있다~? 아니 아말렉 있다!”

성경에 보면 사랑의 하나님과는 어울리지 않는 사건들이 종종 등장한다.

그중에 하나가 삼상15:3 의 말씀이다.

지금 가서 아말렉을 쳐서 그들의 모든 소유를 남기지 말고 진멸하되 남녀와 소아와 젖 먹는 아이와 우양과 낙타와 나귀를 죽이 하셨나이다

이것을 소위 진멸법이라고 하는데, 히브리말로는 헤렘이라고 한다.

왜 하나님께서는 그렇게 무자비하게 아말렉을 치라고 명하셨을까?

그 이유를 성경은 이렇게 설명한다.

아말렉이 이스라엘에게 행한 일 곧 애굽에서 나올 때에 길에서 대적한 일로 그들을 벌하라

사울이 아말렉을 진멸하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불순종했다가 버림받았다.

이 아말렉은 도대체 누구인가?

이스라엘 민족이 이집트의 노예에서 탈출하여 홍해를 건넌 후에 처음 만난 대적이었다.

막 구원받은 후 가장 연약할 때, 광야의 혹독함으로 두려움에 갈팡질팡 할 때였다.

아말렉은 이런 이스라엘민족을 공격했다. 그것도 뒤쳐진 노약자들, 어린아이들을 후미에서 혹은 측면에서 공격해 왔다. 아주 비열한 모습이다.

홍해를 건너서 구원을 받았으면 이제 만사형통 아무 일 없이 좋은 일만 있어야 하는데 아말렉이 앞에 가로막고 버티고 있다.

신앙의 초기에 겪게 되는 딜레마이다.

우리는 예수님을 믿으면 처음에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병도 고치고, 집안 일 척척 잘 풀리고, 자식들 결혼 잘해서 좋은 직장 들어가서 건강하게 살 살고, 하는 사업마다 잘 되기를 기대한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않다.

비가 올 때 예수 믿지 않는 사람은 비를 맞고 예수 믿는 사람은 비가 비켜가던가?

예수 믿어도 똑같이 병들고, 아프고, 고통스러운 일을 경험한다.

이게 바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홍해를 건너 구원 받은 이후 곧 바로 만난 아말렉이라는 전쟁의 의미이다.

아말렉 전쟁은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한 이후에 만나는 수많은 고통과 고난, 어려운 일들... 더 깊은 영적의미는 아말렉은 내 안에 남아 있는 옛 습관들이나 옛 기억이나 육적인 것들, 죄를 말함이다.

삼상1518절 말씀을 보면 아말렉 앞에 수식어가 붙어 있다.

죄인아말렉이다.

아말렉은 내가 반드시 만나야 할 그리고 해결해야만 할, 꼭 진멸해야만 할 죄이다.

출애굽기 17장에, 하나님은 아말렉과 전쟁을 끝시면서 이말씀을 주신다.

여호와께서 맹세하시기를 여호와가 아말렉과 더불어 대대로 싸우리라 하셨다 하였더라

이게 무슨 뜻인가? 구원받은 이후에도 영적전쟁은 계속 된다는 의미다.

그래서 하나님은 이것들을 어린아이까지 진멸하라 명하시는 것이다.

그것이 대대로 당신의 백성을 괴롭히는 죄의 상징이기 때문이다.

오늘 우리에게 있어서 아말렉은 누구인가?

일본인가 중국인가 북한인가? 아말렉은 바로 우리 자신 안에 있다.

아말렉은 르비딤에서 먼저 물이 없어 원망하고 지쳐 있던 이스라엘에게 싸움을 걸어온 것처럼 오늘날 우리가 가는 구원의 길에 반드시 찾아와서 방해한다.

내 안에서 성령의 소욕을 따르지 못하게 하는 탐심이, 미움이, 습관적인 죄들이 바로 아말렉이다. 이것을 정리하고 끊는 수고와 아픔이 없이는 진정한 가나안에 다다를 수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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