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르는 시냇물에서 돌들을 치워버리면 시내는 노래를 잃어버린다.’는 말이 있다.
돌들이 있기 때문에 시냇물은 부딪혀가며 노래를 제공한다.
믿음의 사람들도 고난이라는 돌들을 통해서 성숙과 찬송을 배우게 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고난을 맞닥뜨리고 있을 때, 반드시 분별해야 할 것이 있다.
그것은 그 고난이 하나님이 의도하신 연단의 고난인가?
아니면 내 욕심과 교만과 죄로 인한 결과로 오는 사탄의 역사인가?
내 삶의 물질이든 인간관계든, 건강이든 그곳에 결핍이 있고, 어려움이
있다면 이 둘 중 하나를 점검하는 것이 지혜다.
사울 왕에게 있어 다윗은 인생사 최대의 문제이자 대적이었다.
인간관계의 문제다. 이것은 보이는 현상이다.
그러나 성경은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하나님이 부리시는 악령이 사울에게 힘 있게 내리매...”
원인은 사울은 천천이요, 다윗은 만만이라는 말을 들은 사울의 열등감, 비교의식이 발단이었다. 그러나 더 근본원인이 있었다.
그것은 하나님과의 관계 문제이다. 왜 그런가?
사무엘상 13장에서 사무엘 제사장이 드려야 할 제사를 자신이 드리는 교만의 사건을 우리는 기억하고 있다. 자신의 위치를 망각했다. 목사의 위치가 있듯, 성도의 위치가 있다. 천사가 자신의 자리를 망각했을 때 사탄 루시퍼가 된 것과 같은 이치다.
두 번째, 죄의 상징인 아말렉을 진멸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무시하고 인본주의적인 선택을 한 사건이 있었다. ‘거룩’이 깨어지는 것은 단 1%의 자기 합리화다. 세상과의 타협이다.
이때부터 사울의 인생이 꼬이기 시작한다.
지금 사울입장에서 다윗이라는 대적이 큰 문제처럼 보인다. 좀 더 면밀히 들여다보면 악령의 역사, 그 뒤에는 비교감, 열등감이라는 무너진 내적자아, 내적치료가 원인인 듯 보이지만, 실상은 하나님과의 관계 이탈이 근본 원인이다.
기억하고 명심하라!
우리에게 고난과 어려운 일이 봉착하게 되면, 먼저 분별하는 것이 순서다.
보이는 문제는 실상이 아니다. 이것이 하나님과의 대신관계 이상에서 오는 사안인가? 아니면, 하나님의 연단과 훈련인가? 후자라면 정금 같은 믿음의 축복이 기다리지만, 전자라면 심각한 책임이 따른다.
로마서5:3-4
“다만 이뿐 아니라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
바울은 고난의 순환 고리를 알고 있었다. “견딜 수 없는 것이 고통이 아니라 고통의 이유를 알지 못하는 것이 고통이다”
바울은 환난 중에 즐거움을 경험했다. 이유는 간단하다.
그것은 하반절에 나온대로 ‘앎이로다’에 비결이 있다.
반드시 알아야 한다. 나의 신앙의 수준과 믿음의 진정성을 깨달아야 한다.
애매한 고난 가운데 있는가?
먼저 하나님 앞에 나아가라. 그리고 기도로 분별하며 지혜를 구하라. 알아야 싸우고 승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