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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747법칙


맥스 루케이도의 책 [사랑]에서 '사랑의 전제조건이 무엇인가?'를 묻습니다.

그러면서 누가복음 747절에 있는 말씀을 인용합니다.

사랑의 747법칙이라고 합니다.

사함을 받은 일이 적은 자는 적게 사랑하느니라


시몬이라 불리는 한 바리새인이 예수님을 자신의 집에 청하여 잔치 중에 모든 사람의 시선을 끌 만한 사건이 발생합니다.

초대받지 않은 한 여인! 누가복음 737절에 보면 그 동네에 죄를 지은 한 여자라고 표현하는 여인이 등장합니다.

이 여인 자신도 삶이 부끄러웠는지 감히 당당하게 앞으로 걸어서 들어온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뒤로 그 발 곁에 서서 울며 눈물로 그 발을 적시고”(38)라고 되어 있습니다.

요한복음에 나오는 간음하다 현장에서 붙잡혔던 여인이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녀의 행동은 여러 가지 면에서 사람들에게 오해를 살 만한 행동입니다.

눈물로 젖은 예수님의 발을 얼굴에 비비며 머리털로 흙먼지 묻은 예수님의 발을 닦습니다.

어쩌면 그 여인의 유일한 재산이었을지 모르는 향유를 깨고 예수님의 발에 붓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출현한 이 여인 때문에 잔치의 초청자였던 바리새인 시몬의 심기가 무척 불편한 것이 당연합니다.

누가복음 744~46절입니다.

“44 이 여자를 보느냐 내가 네 집에 들어올 때 너는 내게 발 씻을 물도 주지 아니하였으되 이 여자는 눈물로 내 발을 적시고 그 머리털로 닦았으며...” 예수님의 말씀을 이렇게 해석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시몬아! 너는 나를 초청했지만, 동기가 사랑은 아닌 것 같구나.

네가 하지 아니한 일들을 저 여인이 하지 않았느냐?”

시몬의 심기를 불편하게 한 그것이 무엇일까요?

분명히 자신이 잔치를 베풀었고 이 상황의 주인이 되어야 하는데, ‘주변인이 되어 버린 것입니다.

이런 마음이 우리의 신앙생활 가운데도 종종 찾아오지 않나요?


우리는 돈과 시간과 열정을 다해 주를 위해 교회를 위해 무언가를 한다고 생각했는데 가장 중요한 무엇이 빠져 있는 느낌 말입니다.

예수님을 초청한 것은 자신인데 왜 이 비천한 여인보다 예수님과의 거리가 멀다고 느껴지는 이유... 더 견딜 수 없게 만든 것은 예수님께서 왜 이 비천한 여인을 더 사랑하신다 거에요.

비참한 마음이 드는 거죠.

이르시되 빚 주는 사람에게 빚진 자가 둘이 있어 하나는 오백 데나리온을 졌고 하나는 오십 데나리온을 졌는데, 갚을 것이 없으므로 둘 다 탕감하여 주었으니 둘 중에 누가 그를 더 사랑하겠느냐”(41-42)

위에 질문이 무엇인가요? “둘 중에 누가 더 사랑하겠느냐?”

더 많은 용서를 받은 사람, 즉 더 많은 사랑을 받은 사람이 더 사랑한다는 말씀입니다.


시몬아! 네가 왜 그 죄 많은 여인보다 나를 더 사랑하지 못하는 줄 아니? 너는 사랑을 많이 받지 못했기 때문이야!” 사랑 받은 경험이 없어...

일로 교회를 섬겼지, 그 동기가 사랑 아니야, 사랑의 관계 아니야

사랑의 첫 발자국은 다른 사람을 향한 사랑이 아니라 하나님을 사랑하는 그 사랑에서부터 시작된다는 것이죠. 십자가가 그거에요....

그래서 사랑은 인격의 문제가 아니라 신앙의 문제입니다.


신앙생활은 주 앞에 과업성취가 아니라 사랑을 받고 다시 드리는 인격의 관계가 우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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