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전부터 교회를 다니며 신앙생활을 하며 예수님의 제자로 살겠다고 다짐했지만, 성인이 되면서 그 믿음과 열정은 세상에 쉽게 흔들리며 제자가 아닌 허다한 무리 속에 섞여 있었습니다.
점점 교회에 가는 것이 불편해지고 세상의 기준에 맞추어 살면서 제 영혼은 상해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숨도 못 쉴 만큼 힘든 그 순간 하나님께서는 저를 놓지 않으시고 이 곳 넘치는 교회로 저를 인도해 주셨습니다.
예배를 통해 회복시켜주시며 일대일 제자양육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자아와 오만함이 넘쳤던 저는 '양육은 초신자가 받는 것'으로 쉽게 생각을 하였습니다. 막상 양육을 시작하면서 저를 만져주시는 예수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제가 얼마나 자만하였고 연약한 자이며 갓난 아이의 신앙에서 멈춰있었는지, 저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매주 과제를 하며 성경에 대한 이해 뿐 아니라 교제를 통해 내면의 상처도 만져주셨습니다.
또한 실제적인 삶의 현장에서 말씀을 어떻게 적용해야 할 것인지 고민하게 하시며 제자로서 순종의 삶에 대해 알게 해 주셨습니다.
1권의 '예수 그리스도의 만남'을 통해 예수님이 어떤 분이신지 어떤 사역을 하셨는지에 대해 알려주셨고, 2권 '복상의 묵상방법'에 대해서 배우는 귀중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3권의 일대일 양육의 전체적인 개요인 '성경, 기도, 교제, 전도, 성령충만, 시험, 순종, 사역'을 공부하면서 그리스도에게 순종하는 것은 그 분께 주권을 모두 내어 드려야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나를 지으신 하나님이 나의 주권자이심을 머리로는 이해하고 있었으나 삶속에서의 행동에 변화가 없는 저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양육을 통해 회개하며 내 자아와 혈기가 아닌 주님의 말씀에 행함과 열매가 있어야 함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또한 양육을 하며 기도에 대한 방법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기도는 내가 원하는 것을 하나님께 요구하며 떼를 쓰는 아이처럼 하나님의 손만 바라는 자였습니다. 하지만 양육을 통해 기도의 방법을 알게 되며 이 전보다 하나님과의 깊은 교제와 기쁨을 맛보게 되었습니다.
또한 늘 타인과의 관계에서 어려워하던 저에게 지체들은 그리스도의 몸이며 교회를 이루는 것임을 알게 되어 지체들의 귀중함을 깨닫게 하셨습니다.
나를 위해 십자가에서 피를 흘리신 예수님의 사랑을 늘 쉽게 생각하며 은혜를 잊고 살았던 저에게 예배를 통해 회복시키시며 더할 수 없는 은혜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늘 남들과 비교하며 주신 것을 감사하지 못한 제가 너무나도 부끄럽고, 직장생활을 핑계로 예배와 기도에 게을리했던 저를 회개합니다.
부족한 자녀이지만 기도의 응답을 통해 넘치는 은혜를 채워주셨습니다.
양육을 통해 변화된 점은 복상을 통해 하루하루 주시는 말씀을 의지하게 되었고, 하나님과의 대화가 얼마나 달콤하고 감사한 일인지 깨닫게 해 주셨습니다. 가장 가까운 곳에서 저를 지켜봐주시고 양육까지 이끌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그 분의 은혜를 잊지 않고 살며 순종의 삶과 하늘의 소망을 품고 사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