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있는사람의 묵상> 신명기21:1-14
약속의 땅에서 가해자 불명의 살인 사건이 일어났을때, 즉 피살자가 발견될 때 어떻게 할것인가를 다루고 있는 본문입니다.
재판장들은 시체가 발견된 곳에서 원근을 측정하여 가장 가까운 성읍을 지목하고, 순결한 암송아지 한마리를 취해 인적이 닿지 않는 골짜기에서 목을 꺽어 속죄의식을 해야 합니다.
8절에 보면 놓칠 수 없는 말씀이 눈이 들어옵니다.
"우리의 손이 이 피를 흘리지 아니하였고 우리의 눈이 이것을 보지도 못하였나이다"
분명 이 죄와는 상관없는 제 3자입니다.
그런데 이런 고백을 하게 하십니다.
"주의 백성 이스라엘을 사하시고 무죄한 피를 주의 백성 이스라엘 중에 머물러 두지 마옵소서 하면 그 피 흘린 죄가 사함을 받으리니..."
왜 나와 상관없는 죄를 굳이 회개해야 합니까? 내가 하지도 않은 죄에 대해서 왜 이런 책임을 져야 합니까?
성경은 분명히 명령합니다. 그리스도인은 자신이 범한 죄뿐만 아니라, 이웃이 범한 죄에 대해서도 회개의 몫과 책임이 있다는 말씀입니다.
코로나19로 드러난 이땅의 우상 신천지와 이태원 발 클럽 확진자를 통해 드러난 동성애의 민낯이 저들만의 죄악입니까? 아닙니다. 우리의 죄악입니다. 죄와 적절히 동거했던 우리의 죄입니다.
저들을 비방하고 혐오하는 것이 지금 우리의 모습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지금 회개와 겸비함으로 나아가야 할 때입니다.
요즘 초등학교 아이들이 은어가 있습니다. 영화 기생충에 빗대어 이백충, 삼백충... 무슨 의미인지 아시겠습니까?
한 달 이백만원 버는 기생충, 삼백만원 버는 기생충... 자기보다 못한 친구 가정을 비하하는 표현입니다. 아이들 잘못인가요? 자본주의와 돈, 돈, 돈 추구했던 어른들의 죄악입니다.
심지어 그리스도인들조차도 하나님의 신령한 복을 돈과 바꾼 죄를 우리는 회개해야 합니다.
기룩함의 기준은 우리에게 있지 않고 하나님께 있습니다.
하나님은 생명의 주인이시요 이 땅의 주인이십니다. 성도는 자신이 범한 죄뿐 아니라 이웃이범한 죄까지 예민하게 보고 회개해야 합니다. 그럴때 공동체가 거룩해지고 가정이 회복되고조국교회가 살아납니다.
하나님은 이러한 회개에 대하여 이렇게 선언하십니다.
9절 말씀입니다.
"너는 이와 같이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정직한 일을 행하여 무죄한 자의 피흘린 죄를 너희 중에서 제하리니라"
이것이 정직한 길이랍니다. 그래야 죄가 제하여 질것이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은 자비하신 분이지만, 하나님을 멸시한 죄에 대하여는 반드시 심판하시는 분입니다.
회개합시다. 겸비하고 주 앞에 나아 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