렘35:1-11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쉽게 불순종하고 때론 타협합니다.
오늘 복상에 레갑사람들을 순종의 샘플로 제시하는 재미난 장면이 등장합니다.
하나님께서 느닷없이 레갑 사람들에게 성전에서 포도주를 마시게 하라고 예레미야에게 명하십니다. 그러나 선자자의 권유 앞에 주저함없이 포도주를 거절합니다. 이유는 레갑사람들은 선조 때부터 신앙의 원리로 붙들었던 조상 요나답의 유훈때문이었습니다.
이들은 평생 포도주를 마시지 않았고, 자신의 소유 집대신 장막에 거했으며, 포도원이나 밭을 소유하지 않았습니다.
보이는 육신의 것보다 신령한 가치에 포커스가 있었기에 가능한 결단이었죠.
그러나 유다백성은 이와 대조적으로 하나님보내신 선지자들의 권고와 말씀을 질기도록 불순종합니다.
하나님은 레갑 사람들을 순종하는 가정의 귀한 샘플로 귀하게 세우십니다.
사랑하는 우리 넘치는 성도들에 묻고 싶습니다~
나는 어떤 부류에 속하는 사람인가요?
불순종하는 유다 사람인가, 순종의 길을 걷는 레갑 사람인가?
병을 얻어 6년밖에 시를 쓰지 못하고 33살이라는 아까운 나이에 세상을 떠났던 권태응님의 '감자꽃'이라는 시입니다.
“자주 꽃 핀 건, 자주 감자
파 보나 마나, 자주 감자
하얀 꽃 핀 건, 하얀 감자
파 보나 마나, 하얀 감자.”
굳이 말로 하지 않아도 살아가는 모습을 통해 우리가 그리스도인이라는 것을 알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 모습이 파 보나 마나 그리스도인이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