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생명의 삶 말씀에서 르호보암과 여로보암의 하나님 앞에서 행위가 대비됩니다. 르호보암은 북이스라엘과 전쟁하여 나라를 회복하려 계획했지만 선지자 스마야를 통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다시 돌아갑니다.(왕상12.21-23)
여로보암은 11장에서 분명히 하나님께서 다윗과 같이 내 율례와 명령을 지키면 이스라엘을 네게 주리라 하신 약속이 있었음에도 나라를 빼앗길 것 같은 두려움에 금송아지를 만들고 산당을 지어 자기 마음대로(왕상12.25-33)백성들로 하여금 제사를 드리게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지 않을때 불안과 두려움이라는 crack이 생기는 것과 같아요. 여로보암의 이러한 모습은 솔로몬의 말년의 모습을 보는 듯 합니다. 솔로몬에게도 하나님께서 똑같은 약속의 말씀을 주셨고 그대로 행하셨는데 솔로몬이 주변국의 이방여인들과 통혼을 함으로 나라를 지키려는 꼼수를 부리죠. 하나님이 금하신 것인데도 말이죠. 이것이 틈이 되어 늙었을때 이방여인들의 꾀임에 빠져 그들의 신들을 따르게 됩니다. 그렇게 지혜롭던 솔로몬이 도대체 어디갔나요??? 스바여왕도 하나님을 경배하게 했던 그 솔로몬??? 하나님이 두 번이나 나타나셔서 다른 신을 섬기지마라 경고 하셨는데 말을 듣지 않습니다. ㅠ ㅠ 충격이네요. 하나님이 나타나셔서 말씀하시는데도 말을 안듣는데요.
여로보암의 제사가 우리의 예배와 닮아있지 않나요?
우리가 말씀대로 살때 삶을 책임지시는 분은 하나님이신데 이것을 망각할때 두려움과 불안이 들어옵니다. 그래서 다른 어떤 것을 하나님보다 더 의지하게 됩니다. 이것저것 건드려봅니다. 불안하니까요. 두려우니까요. 그것이 우리 삶의 금송아지 모습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하나님을 여전히 예배하려 교회에 주일마다 나오지만 내 마음대로 예배를 드립니다. 속에는 하나님 외에 숭배하는 다른 것들을 가득히 담은채로요. 하나님도 의지하고 다른 것도 의지하고 두 마음을 품은 채로 말입니다. 그러면서 나는 하나님께 예배드렸어 하며 스스로 만족하죠. 착각입니다.
지난 삶을 돌아볼때 하나님 손에 붙들려 훈련받은 것이 바로 이것이였던 것 같아요. 우리의 삶의 기반을 심하게 흔드는 여러 에피소드를 통하여 점 점 더 또렷하게 말씀하시는 것이 하나님 외에 의지하는 것들을 철저히 제하라는 것입니다. 우리 삶에서 하나님 말씀에 반하는 것이 하나라도 있다면 그것이 틈이 되어 우리의 삶을 완전히 망가뜨릴 수 있다는 두렵고 떨리는 경고의 말씀입니다.
나뿐 아니라 우리 가족, 공동체 안에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지 않는 어떠한 작은 죄라도 다 드러나게 하셔서 그것이 드러남으로 비록 우리에게 수치감을 줄 지라도 은밀한 죄가 되어 우리의 삶을 무너지게 만드는 틈이 되지 않도록 아버지의 은혜를 간절히 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