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39편 7절] "나의 소망은 주께 있나이다"
주여 이제 내가 무엇을 바라리요 나의 소망은 주께 있나이다
But now, Lord, what do I look for? My hope is in you.
여러분은 시편 39편 말씀을 보시다가 이 구절을 보시면 어떤 느낌이 드시는지요 ?
인생의 영광스러운 시기를 지나, 자만함과 인간적 정욕에 휩쓸려 죄를 짓고 그로 인한 고통의 시간속에서 몸도 마음도 쇠약해진 상태에서, 이제는 모든것을 체념하는 늙은 다윗이 보이시나요 ?
아니면, 인생의 희노애락을 다 거친후 인생무상의 허무함까지 지난 후에, 결국에 "주님만이 나의 구원이고 안식처"라는 진리를 깨달은 다윗이 보이시나요 ?
저는 39편을 여러번 읽으면서 처음에는 인생무상을 깨달은 처량한 노인네인 다윗이 보였습니다.
(입 다물고 악인들에게 저주를 퍼붓는것 조차 하지 않겠다고 다짐하며 스스로 마음을 달래려고 애쓰지만, 마음속에서 뜨겁게 올라오는 불덩이인 원망등을 주체할 수 없는, 그러나 지금은 자기에겐 아무런 권력도 없고, 육신도 쇠약한 그런 다윗의 모습)
그러나 지금은 이 7절은 좌절과 체념으로 끝나는 구절이 아니라, 그 속에서 찾은 불변의 진리인 "주님만이 구원이고 안식처"라는 것을 깨닫고 주님께 더욱 매달리는 다짐의 시작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어려움을 겪지 않고도 이런 진리를 깨달을 수 있다면 가장 좋겠습니다만, (우리들이 현인이 아닌만큼 이런 깨달음은 쉽지 않겠지요!!) 만일 어려움의 한 가운데 있더라도, 그속에서 빛이신 하나님을 믿으신다면, 이제 우리를 둘러싼 어려움은 인생의 끝이 아니라 소망의 시작이 됨을 믿으시길 바랍니다.
어둠속에서 빛을 찾듯, 인생의 어려움에서 하나님을 찾는것이 진정 믿는자의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평안한 가운데 주님과의 연합되시는 넘치는교회 가족여러분들 되시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