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이 땅끝까지 전파되어야 하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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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당시의 초청문화는,
주인이 먼저 초청장을 종을 시켜 다 보냅니다. 그리고 잔치 준비가 되면 다시 한 번 더 초청을 합니다. 큰 잔치일수록 예의를 갖추며 극진히 손님들을 초청합니다.
본문을 보니, 손님들이 어느정도는 잘 사는 분이었던 것 같습니다. 밭도 살 수 있고, 다섯 겨리(10마리)의 소를 샀고, 장가도 갈 수 있으니까요.
그런데 그들은 다 주인의 잔치에 거절합니다.
주인은 시내의 거리, 골목, 가난한 자들과 몸 불편한 자들과 맹인들을 데리고 오라고 합니다. 시내의 거리나 골목에 사는 가난한 자들과 몸이 불편한 자들과 맹인들은 아무도 쳐다보지도 않는 자들입니다.
소외되고 무시받는 존재들이지요.
그들을 초청했으나, 자리가 아직도 있다고 하네요. 주인은 길과 산 울타리 가로 나가서 '강권하여' 데려오라고 합니다.
산 울타리까지 가면, 아무래도 이방인들이 살지 모르겠습니다.
복음의 범위는 어디까지일까요?
아마도 땅끝까지일것입니다. 처음에는 예루살렘으로 시작해서 유다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전하라고 하신 주님의 말씀과 일맥상통합니다.
돈벌이가, 바쁜 생활이, 결혼이나 일상이 주님의 복음을 제한하고 있지나 않나 다시 돌아보아야 합니다.
우리의 내면과 생각 가운데, 가득찬 것이 무엇인지 살펴야 합니다.
내가 산 논밭과 소 다섯겨리와 장가가는 것으로 가득차 있어 하나님의 음성이 들리지 않을 수 있습니다. 사실 복음이라는 놀라운 소식은 산울타리에 가서야 비로소 들립니다.
요셉도 감옥에서, 다윗도 적에게 쫓길 때, 모세도 광야에서 하나님을 진심으로 만났습니다.
내 마음이 온통 '밭과 소 다섯겨리'로 가득차 있나요? 아니면, 광야길과 산울타리 같은가요?
이 모두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필요합니다. 왜냐하면, 생명이 그 곳에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금요일, 다같이 나와서 기도합시다. 주님의 잔치에 아멘으로 화답하며, 기쁨으로 나아갑시다~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요(마5:3)"